메타, AI업고 실적 날아…틱톡 인수 가능성은? [글로벌 뉴스픽]

이한나 기자 2024. 4. 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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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투자에 공격적인 메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메타는 자체 AI 챗봇을 출시하는 등 AI 투자를 멈추지 않을 전망인데요.

미국에서 틱톡 강제매각법이 처리되면서 메타의 인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오늘 새벽 메타 실적 발표 어떻게 나왔습니까?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메타는 지난 1분기 364억 6천만 달러의 매출과 4.71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매출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61억 6천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4.32달러를 상회합니다.

다만 메타가 부진한 2분기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12% 이상 급락했습니다.

[앵커]

메타 실적 호전을 이끌었던 것은 인공지능 AI라고요?

[기자]

메타는 AI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이번 실적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메타의 지배력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메타가 작년에 AI 부문에 270억 달러의 자본 지출 투자를 한 게 동종업체 대비 전략적 이점을 개발하는 힘이 됐다"고 봤는데요

AI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광고, 맞춤형 콘텐츠 등으로 광고주에게는 실질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참여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향후 메타의 AI 투자는 계속됩니다.

최근 메타는 AI 챗봇의 새 버전을 출시했는데요.

대규모 언어모델, LLM '라마3' 기반의 AI 챗봇 '메타 AI'를 자사 SNS 플랫폼 앱 검색창에 내장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메타의 틱톡 인수 얘기까지 나와요?

[기자]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서명한 데 따른 건데요.

여기서 누가 틱톡을 인수할 것이냐를 얘기할 때 구글,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인수 주체로 언급되는 겁니다.

다만 구글, 메타 등이 틱톡을 인수하면 소셜미디어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높아져 반독점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틱톡이 없어지면 페이스북이 반사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인수보다는 대신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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