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문’ 배두나, 파트2에서도 신스틸러 활약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2024. 4.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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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영화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를 통해 글로벌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전편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에서도 독특한 무사 캐릭터로 시선을 끈 배두나가 이번 영화에서도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화·드라마 리뷰 전문 매체 뮤즈 오브 미디어는 배두나에 대해 "신스틸러 역할을 해냈다"라면서 "캐릭터의 뒷이야기에 걸맞은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며 연기력을 뽐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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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압제자에 맞선 전사들의 이야기
파트1 넘어서는 글로벌 호평 이어져
넷플 영어·비영어권 영화 통틀어 1위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배두나가 할리우드 영화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를 통해 글로벌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전편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에서도 독특한 무사 캐릭터로 시선을 끈 배두나가 이번 영화에서도 ‘신스틸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하고 소피아 부텔라, 디몬 하운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레벨 문’ 시리즈는 우주의 압제자 발리사리우스에 맞선 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SF판타지다. 파트2는 은하계 전사 군단을 모으고 발리사리우스에 맞설 계획을 세우는 준비단계를 담은 파트1에 이어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을 그렸다.

24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19일 공개된 파트2는 첫 주(15∼21일) 누적시청 2140만 시간을 기록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영화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파트1의 첫 주 누적시청 시간(2390만 시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평단과 관객에게 혹평을 들었던 파트1 보다는 낫다는 반응이 나온다.

무엇보다 파트1에서 한복을 연상시키는 의상과 갓을 쓰고 뛰어난 검술을 구사했던 검객 네메시스 역으로 시선을 모았던 배두나에 대해 파트1을 넘어서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트2에는 전작에 담기지 않았던 네메시스의 과거와 그가 뛰어난 검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 등도 인상적으로 담겼다.

특히 행성의 여자들을 지키기 위해 양손에 칼자루를 쥐고 홀로 여러 명의 적과 치열하게 맞서는 네메시스의 최후의 전투는 이번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SNS에는 글로벌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해당 장면의 쇼츠(짧은 영상)도 여러 편 올라왔다.

영화·드라마 리뷰 전문 매체 뮤즈 오브 미디어는 배두나에 대해 “신스틸러 역할을 해냈다”라면서 “캐릭터의 뒷이야기에 걸맞은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며 연기력을 뽐냈다”고 썼다.

이에 앞서 배두나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는 강해보이지만 내면은 부드러운, 과거 지키지 못한 것들에 대한 후회와 복수심을 가진 이 캐릭터를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작품에 참여했다. 지금도 캐릭터를 맡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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