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만학도 서로 배운다…서울 '세대 배움동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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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이 만학도의 학습을 돕는 '세대 배움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또는 문해교육기관에서 중학교 과정을 듣는 만학도 어르신들의 학습을 청소년인 중학생들이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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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참여 학생과 만학도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중학생이 만학도의 학습을 돕는 '세대 배움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또는 문해교육기관에서 중학교 과정을 듣는 만학도 어르신들의 학습을 청소년인 중학생들이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과 만학도 어르신들이 서로를 돕는 '크로스(교차)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면서 세대 간 소통을 넓히고 학생들의 인성 함양 기회도 부여한다.
올해는 중학교 6곳과 학력인정기관 5곳 등 11곳에서 청소년 377명과 만학도 122명 등 총 499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와 견줘 기관은 3곳, 인원은 287명 늘었다.
시교육청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운영 기관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참여 학생의 출결을 관리하기 위한 학습매니저와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운영할 전문 강사를 배치했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 융합 프로젝트 등 중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멘토들의 역량을 높이는 차원에서 참여 중학생은 2~3학년을 우선 선발하는 한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간도 한 개 학기에서 1·2학기 전체로 확대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는 27일 세대 배움동행 사업에 참여 중인 서울여자중학교와 학력인정 일성여자중·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올해 2년차를 맞은 '세대 배움동행' 사업 지원 영역과 참여 방법을 늘려서 서울교육 공동체의 많은 청소년과 어르신 학생들이 소통하고 나누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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