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남·윗구정동' 옥수동 꿈틀…25억8000만원 최고가 찍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호대교만 건너면 강남이니깐 위치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른바 '준강남' 또는 '윗구정동'이라고 불리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강 조망권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옥수동은 강남 접근성 외에도 일부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서 인기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 거주를 원하지만, 가격에 떠밀려 옥수동으로 넘어온 가구가 많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 대체지로 선호도 높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동호대교만 건너면 강남이니깐 위치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른바 '준강남' 또는 '윗구정동'이라고 불리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강 조망권 아파트 위주로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수십억 원대 거래가 이뤄지며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이다.
25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옥수하이츠' 전용 114㎡는 이달 8일 25억 8000만 원(15층)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역대 최대로 비싼 가격이다. 같은 평형 직전 거래 가격은 지난달 기록한 21억(7층)이다. 해당 거래는 등기까지 완료됐다.
다른 평형대도 신고가 거래 행진이 잇따르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지난 3월 19일 20억 원(13층)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월 직전거래가인 18억 원(65층)에서 2억 원가량 상승했다.
옥수역 서쪽에 옥수하이츠는 1998년 준공된 구축 아파트지만, 옥수역 초역세권인 데다 한강변 아파트라는 장점이 있다. 강북권에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 수요가 많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들의 얘기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옥수동이 다리만 건너면 강남이다 보니 접근성이 좋다"라며 "강남에 들어오기는 무리인 사람들이 차선책으로 옥수동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2년 입주한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 2월 18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 2022년 4월 기록한 신고가(21억 원)의 88% 수준까지 회복한 금액이다. 옥수역과 금호역 사이에 1511가구 규모로 조성된 단지다.
옥수동은 강남 접근성 외에도 일부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서 인기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강남 거주를 원하지만, 가격에 떠밀려 옥수동으로 넘어온 가구가 많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 리드는 "한강라인에 위치가 좋은 동처럼 로열층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고 매물이 많지 않다 보니 거래가격이 양극화로 인해 가격 차이가 크게 나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동구가 실거주지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달에도 상승거래에 대한 부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다 보니까 가격이 회복하는 게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N샷]
- 밥 샙, 두 아내 최초 공개…"침대서 하는 유산소 운동, 스태미나 2배 필요"
-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 너무 기다려진다…설마 나를 입틀막"
-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미국서도 안 그런다"
- EXID 엘리, 비키니 몸매 과시…구릿빛 피부로 더한 섹시미 [N샷]
- 오윤아 "갑상선암, 화병때문이라는 말 듣고 이혼 결심했다"
- "저출산 맞냐 X발, 교통사고 나라" 키즈카페 직원 막말에 학부모 '충격'
- '연기 복귀 무산' 김새론, 밝은 모습 근황 눈길…차에서 셀카 [N샷]
- 김희애, 제주도서도 우아·시크한 일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