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파트너였는데...'400억' 헛돈 날렸네→토트넘, 실패로 끝난 영입

한유철 기자 2024. 4. 25.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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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세세뇽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Aspor'는 "갈라타사라이가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할 선수 명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세뇽 역시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은 세세뇽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기꺼이 그를 매각할 의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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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라이언 세세뇽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Aspor'는 "갈라타사라이가 여름 이적시장 때 영입할 선수 명단을 준비하고 있으며 세세뇽 역시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세세뇽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에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으며, 토트넘은 세세뇽과의 계약이 2025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기꺼이 그를 매각할 의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세세뇽의 스피드와 열정이 튀르키예 리그의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새로운 페이지를 열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세뇽은 어린 시절 큰 주목을 받았다. 16세에 불과했던 2016-17시즌 풀럼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9경기 7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18시즌엔 리그에서만 1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수'로서 자질을 드러냈다.


뛰어난 잠재력을 보인 그는 이후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냈고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이적 첫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주로 벤치에 머물렀고 2020-21시즌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 2021-22시즌부터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윙어보다는 윙백으로 나서는 빈도가 많았지만, 매 시즌 2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상승세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22-23시즌 이반 페리시치의 합류로 인해 경쟁에서 밀렸고 설상가상 지난해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약 1년 간의 재활 기간을 보낸 세세뇽. 최근 실전 무대까지 뛸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를 회복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또 다시 부상을 당한 것.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Last Word On Spurs'에 따르면, 세세뇽은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출전한 U-21 경기에서 35분 만에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빠져나왔다고 전해졌다.


부상을 당한 세세뇽은 SNS를 통해 심경을 전달했다. 그는 "처참한 기분이다. 긴 터널의 끝에서 빛을 발견했고 내가 사랑하는 것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 다시 멈춰졌다"라며 좌절감을 표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확인됐으며 재활 기간은 꽤나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Last Word on Spurs'는 "세세뇽의 결장 기간은 3~4개월 정도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세세뇽을 영입할 때 썼던 금액은 무려 2700만 유로(약 395억 원). 하지만 그는 기대 만큼의 성장을 하지 못했다. 세세뇽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오는 여름이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 현재로선 잔류보다 이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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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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