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업체 전기차 집결…'최대 시장' 中 베이징모터쇼 오늘 개막

배지윤 기자 2024. 4. 2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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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모터쇼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해 전기차 최대 격전지인 중국에서 진일보를 일군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 모터쇼들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오토차이나 참여도가 높다"며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데다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신차 공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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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오토차이나' 5월 4일까지 개최…'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 주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참가…벤츠·BMW·BYD·지리 등도 다양한 전기차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2024 오토 차이나에서 공개하는 아이오닉5N (현대자동차 제공) 2023.7.13/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배지윤 기자 = 중국 최대 모터쇼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가 2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올해 전기차 최대 격전지인 중국에서 진일보를 일군 전동화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오토차이나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를 주제로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다. 격년 행사로 열리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행사가 취소된 뒤 4년 만에 열린다.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 대다수는 중국 모터쇼에서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움직임이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저가 모델을 앞세워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각각 개별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는 '올해의 차' 시상식을 휩쓴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전시한다. 신형 SUV '디 올 뉴 싼타페'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는 현장에서 EV3 등 신차와 목적기반차(PBV)를 필두로 한 전동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도·중국 등 일부 지역에만 판매되는 신흥시장 전략 차종인 소형 SUV '쏘넷'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도 별도 부스를 꾸려 대형 세단 G80의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한다. 또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마그마 트림'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오토 차이나에서 전시하는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벤츠코리아 제공).

글로벌 업체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오프로드의 아이콘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 전동화'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메르세데스-AMG의 최신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BMW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브랜드와 함께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참여한다. 아우디는 중국 창춘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아우디 'Q6L e-트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SQ6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 밖에 볼보도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를 전시할 예정이다. 미국 완성차 브랜드 포드·링컨과 일본의 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 등도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BYD·지리자동차·창청자동차가 전기차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샤오미는 포르셰 타이칸을 닮은 4000만원대 전기차로 주목받은 SU7을 전시한다. 다만 중국 BYD와 1위 경쟁을 벌이는 테슬라는 불참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주요 모터쇼들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오토차이나 참여도가 높다"며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데다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신차 공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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