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 공격 앞두고 하마스 인질 영상 공개
유투권 2024. 4. 25. 04:40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진입 작전이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지난해 10월 납치된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의 모습이 담긴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골드버그-폴린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70명의 인질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촬영 날짜가 기록되지 않았지만, 스스로 200일 가까이 억류됐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골드버그-폴린은 지난해 10월 7일 새벽, 음악 축제가 열린 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붙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습니다.
하마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이스라엘 당국은 교묘한 심리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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