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말고, 토트넘 가!...케인과 가장 유사한 선수 "그에겐 토트넘이 가장 적합해"

한유철 기자 2024. 4. 2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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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약 20년 동안 진행한 제프 스텔링은 이반 토니에게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훗스퍼로 갈 것을 촉구했다.

스텔링은 "우리는 토니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해 말하는 것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에베레치 에제나 토니의 토트넘행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그가 아스널에 적합한 선수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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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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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관련 프로그램을 약 20년 동안 진행한 제프 스텔링은 이반 토니에게 아스널이 아닌 토트넘 훗스퍼로 갈 것을 촉구했다.


스텔링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니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이 그에게 가장 적합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스텔링은 "우리는 토니가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해 말하는 것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에베레치 에제나 토니의 토트넘행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나는 그가 아스널에 적합한 선수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토니에게 가장 적합한 행선지는 토트넘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경기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곧로 넣고, 침투도 잘하고 라인도 이끌 수 있는 해리 케인과 가장 유사한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니는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4부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덕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이후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계속해서 하부 리그를 전전한 토니는 2020-21시즌 브렌트포드의 부름을 받아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당시 그의 나이 24세. 현재 그의 가치를 고려했을 땐, 다소 늦은 나이에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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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에선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적 첫해만에 리그 31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PL)에 돌아온 토니. 이전과 달리 그는 '프로'로서 기량이 훨씬 발전돼 있었다. 2021-22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시동을 건 그는 2022-23시즌 리그에서만 20골을 달성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베팅 혐의로 인해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음에도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복귀 이후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가치를 증명했고 현재까지 리그 1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클럽이라면, 모두 그와 연관됐을 정도다. 그중에선 첼시, 토트넘, 아스널 등이 적극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세 팀 중 어느 팀이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여름 이적시장 때 브렌트포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역시 직접 인정했다. 그는 "토니는 여름에 팔릴 것이다. 그와 우리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꽤나 명확하다. 이번 겨울에, 우리는 그에 대해 어떠한 제안도 받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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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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