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혜수·고현정도 참고한 ‘최초의 여성 형사 반장’ 박미옥 등장!···혜은이가 눈을 빛낸 이유는?
25일 오후 8시 55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60회에선 액션 마니아 혜은이 질문 공세에 ‘최초의 여성 형사 반장’ 박미옥이 사건 비하인드를 방출하는 시간이 포작된다.
이른 아침 자매들이 낯선 집에서 눈을 떴다. 바로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 영덕! 그런데 숙소 어디에서도 혜은이가 보이지 않자 자매들이 찾으러 나서는데.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된 혜은이는 “먹고 싶은 거 없어? 바다에 들어갔다 올게!”라며 자매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어서 배고픈 자매들을 위해 아침 식사 공수 작전에 나선 혜은이와 문숙. 식당에서부터 숙소까지 직접 배달에 나선 두 사람은 얼마 못 가서 위기에 봉착하는데, 그녀들의 우당탕탕 아침밥 배달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동해를 만끽하며 해안 카페를 찾은 자매들. 이곳에서 큰언니 박원숙이 초대한 영덕 출신의 특별 손님인 ‘대한민국 최초 여성 강력계 반장’ 박미옥 전 형사가 자매들과 만난다. 여경의 전설이 된 박미옥의 현장 이야기는 김혜수 주연의 드라마 <시그널>,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히트> 등 수많은 드라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는데. 액션 영화 마니아인 혜은이의 질문 공세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답한 박미옥 형사는 혜은이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사건 현장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영덕 출신 박미옥과 함께 영덕 대게 축제장을 찾은 자매들은 먹거리 부스부터 각종 체험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한 현장에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 내기로 맞붙은 혜은이와 안소영의 ‘대게 싣고 달리기’에서는 온갖 꼼수가 난무하기도 했는데. 또한 박원숙은 박달 대게 경매에 응찰하여 수많은 경쟁자 속에서 최종 입찰의 문턱까지 올라가 자매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편 영덕 대게를 즐기기 위해 식당을 찾은 자매들은 박원숙의 출연작이자 영덕에서 촬영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떠올리고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 들기도 한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가장 아찔했던 순간으로 칼을 든 범인과 대치하게 된 사건을 꼽은 박미옥은 영화 같은 한 장면을 회상했는데, 어린 데다 여성 팀장으로서 편견에 맞서야 했던 경찰 인생을 되돌아본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여성 형사 박미옥과 함께한 영덕에서의 하루 25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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