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호주 블랙타운시 ‘자매결연 3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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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23일 호주 블랙타운시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행정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우호증진서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간 함께 성장했고, 이러한 성취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노력의 과정에서 이뤄졌다.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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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수성 가든’ 국제교류 속도
양 도시는 이번 서약을 통해 활발한 인적 교류를 약속하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글로벌 공통 과제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 문화 분야에서는 도시 학교 간 교류, 도서관 간 도서 교환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각 도시 미술관에서 한국 호주 미술 전시회 개최도 준비한다. 또 각 도시 주민에게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새로운 목표를 5년마다 세우기로 합의했다.
수성구와 블랙타운시는 1994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정보기술(IT) 기업교류 세미나, 전통공연단 공연, 청소년 교류, 공동 기획 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 외국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블랙타운시 공무원이 이달 22일부터 7월 8일까지 3개월간 수성구에서 일한다. 블랙타운시 공공 개발 터에 조성할 예정인 ‘코리아 수성 가든(Korea Suseong Garden)’ 국제교류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7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0년간 함께 성장했고, 이러한 성취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노력의 과정에서 이뤄졌다.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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