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한국법인 334억 증자… 물류시장 공략 본격화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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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에 300억 원대 자본금을 확충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17일 334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알리의 증자는 2월에 이어 2개월 만으로 이번 증자로 한국 법인 자본금은 기존 40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8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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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확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에 300억 원대 자본금을 확충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 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17일 334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지난해 8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알리의 증자는 2월에 이어 2개월 만으로 이번 증자로 한국 법인 자본금은 기존 40억 원에서 374억 원으로 835% 늘었다.
알리는 이번 증자에 대해 “통상적인 경영 활동으로 이해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알리가 통합물류센터 설립의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했다. 알리는 최근 한국 정부에 제출한 투자계획서에서 약 2600억 원을 들여 18만 ㎡(약 5만445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알리의 한국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이커머스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국내 유통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분기(1∼3월) 알리 익스프레스 결제 추정 금액은 8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807만67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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