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정질문 나선 도의원, 부적절 언행 논란…“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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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도의원이 도청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부적절한 언행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도정질문은 실시간 생중계로 중계되는 시스템으로, 해당 도의원의 부적절 발언 등에 대해 도청 자유게시판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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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노조 항의 방문 등 강경대응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에 나선 도의원이 도청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잇따라 부적절한 언행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4일 본지 취재 결과, A도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도의회 제32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치른 세계잼버리 수련장 부지 관리 등에 대해 질의에 나섰고 B국장이 답변을 하던 과정에서 논란의 발언이 나왔다. A도의원은 B국장에게 “옛날 콩 까먹던 소리하지 마시고”라며 해당 국장의 발언을 차단했다.
또 다른 국장들의 현안 설명에 대해서도 해당 도의원은 “하라고 할 때 안하고, 이제 와서 설치니까 지금 문제”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
도의회 도정질문은 실시간 생중계로 중계되는 시스템으로, 해당 도의원의 부적절 발언 등에 대해 도청 자유게시판은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의회를 항의방문해 권혁열 의장에게 해당 의원의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도청 노조도 이날 해당 도의원을 항의방문했다.
A도의원은 이날 도의회 게시판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A도의원은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상심하셨을 공직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방언으로 질문 의도와 다른 답변에 대해 지적을 한 것이지, 공직자들을 폄하하는 등의 다른 의미는 전혀 없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심예섭·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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