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지도부 후보군 떠오른 강원 여야 중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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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임 지도부 선출 일정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각 당 지도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내 여야 의원들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우선, 당 대표 도전의 경우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셈법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권 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도내에선 3선 송기헌(원주 을) 의원의 기로에 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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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권성동, 당대표·비대위원장
국회 부의장 등 물망 행보 주목
여야 신임 지도부 선출 일정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각 당 지도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도내 여야 의원들의 행보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열린 1차 전체회의를 통해 다음달 1일 후보자 등록을,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원내대표 선거 일정이 확정되면서 정치권의 시선은 ‘친윤(친윤석열)’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3선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에게로 쏠리는 모습이다. 이 의원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영입인재들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상견례 형식일 뿐이라고 의미 부연 차단에 나섰지만, 당 내부에선 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몸풀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의원의 경우 당내 탄탄한 입지와 당·정 간 소통능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총선 참패 책임을 대통령실로 정하는 측에선 ‘친윤’ 주력세력이 다시 당권을 쥐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불만이 있지만, 반대로 역대급 ‘여소야대’ 구도에서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당·정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이 의원과 함께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됐던 3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원내수석부대표는 관례에 따라 선관위원장을 맡게 돼 원내대표 선거에는 나서지 않는다.
차기 당권 구도에서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돼 온 ‘친윤 그룹 맏형 격’인 권성동(강릉) 의원의 행보도 특히 주목된다. 5선 중진이 된 권 의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놓였다. 우선, 당 대표 도전의 경우 원내대표 선거 결과에 따라 셈법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권 의원의 행보가 주목된다.
친윤계에서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당권은 비윤계 몫”이란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비윤 그룹 중에선 안철수 의원이 당권 보다 대권 도전에 무게를 두면서 나경원 당선인이 부상하고 있다. 또, 당내에선 “비대위원장은 5선 이상 중진급 인사 중에서 맡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권 의원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도 분류된다.
다만, ‘전당대회 룰 세팅’ 역할에 그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인 만큼, 당권 주자로 꼽히는 권 의원이 선뜻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친윤-비윤 그룹간 교통정리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권 의원의 최종 결심이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부의장직 역시 연계된다. 국민의힘 5선 이상 당선인은 권 의원을 포함해 총 8명이고, 6선은 2명이다. 이들 중 한명이 국회부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은 25일 실시되는 가운데 도내에선 3선 송기헌(원주 을) 의원의 기로에 선 분위기다. 당초 후보군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 ‘친명계 단독 추대’ 흐름이 읽히면서 당내 계파 갈등 해소에 적임자로 꼽히는 송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세훈 sehoon@kado.net
#의원 #후보군 #원내대표 #여야 #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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