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세븐과 밀월여행 떠났다 이니셜 보도, 엉뚱하게 몰린 커플에 미안”(라스)

서유나 2024. 4.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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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과거의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날 이다해는 세븐과 비밀연애 시절을 털어놓았다.

이다해는 "나름 치밀하게 계획 짜서 호치민에 갔다가 국내선을 타고 들어갔다. '진짜 못 알아보네'라고 하고 갔는데 '유 세븐?'이라고 해서 이 사람이(세븐이) '아임 낫 세븐'이라고 한 적도 있다. '제대로 못 알아봤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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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다해가 과거의 미안함을 고백했다.

4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3회에는 이다해, 바다, 권혁수, 2AM 조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다해는 세븐과 비밀연애 시절을 털어놓았다. 연애 초반 데이트는 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무서워서 한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 지금은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그때는 아니었던 베트남 푸쿠옥을 찾아냈다고.

이다해는 "나름 치밀하게 계획 짜서 호치민에 갔다가 국내선을 타고 들어갔다. '진짜 못 알아보네'라고 하고 갔는데 '유 세븐?'이라고 해서 이 사람이(세븐이) '아임 낫 세븐'이라고 한 적도 있다. '제대로 못 알아봤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후 '용감한 기자들'이라는 방송에 연예인 커플이 밀월여행을 갔다고 이니셜 기사로 보도가 됐다고.

이다해는 "너무 멘붕이고 긴장해서 다음날 계속 찾아봤는데 그때 당시 박XX 씨랑 정XX 씨로 몰아간 거다. 근데 저희 얘기다. 네티즌들이 그래서 기사도 났다. 우리가 '어떡해'했는데 (세븐이) '자기야 우리가 정의의 용사가 되기엔 아직 이른 것 같아'라고 했다"며 "그 두분에게는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8년 장기 연애 끝에 지난해 5월 6일 결혼식을 올렸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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