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백신으로 50년간 1억 5천 명 생명 구해"

박찬범 기자 2024. 4. 2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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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유엔아동기금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으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으로 1분당 6명씩의 생명을 구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백신 접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건 유아입니다.

WHO는 "홍역 예방접종은 영아 사망률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예방접종으로 구한 생명의 6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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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접종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50년간 백신 접종으로 최소 1억 5천4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WHO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유엔아동기금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과 공동으로 낸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으로 1분당 6명씩의 생명을 구한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백신 접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건 유아입니다.

예방접종으로 생명의 위기를 넘긴 1억 5천400만 명 가운데 1억 100만여 명은 유아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유아 사망률은 50년간 40% 감소했습니다.

WHO는 "홍역 예방접종은 영아 사망률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며 "예방접종으로 구한 생명의 60%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주요 예방접종 대상은 14개 질병입니다.

디프테리아와 뇌척수막염, B형 간염, 일본 뇌염, 홍역, 백일해, 소아마비, 로타바이러스, 파상풍, 결핵 등입니다.

WHO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각국의 의료 역량이 코로나19 대응에 쏠리면서 백신 접종을 놓친 어린이의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한 개 이상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어린이가 6천700만 명에 이른다고 WHO는 짚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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