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CL 결승 좌절에 전북도 눈물…클럽월드컵 출전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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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현대가 라이벌인 전북 현대도 눈물을 흘리게 됐다.
울산의 ACL 우승 실패로 전북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울산이 결승 진출에 실패, 우승이 무산되면서 전북의 2025 FIFA클럽월드컵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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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현대가 라이벌인 전북 현대도 눈물을 흘리게 됐다. 울산의 ACL 우승 실패로 전북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이 불발됐다.
울산은 2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의 2023-24 ACL 4강 2차전에서 2-3으로 패배, 울산서 열린 1차전 1-0 승리를 더한 합산 스코어 3-3이 된 뒤 승부차기에 나섰으나 4-5로 졌다.
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울산은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이 결승 진출에 실패, 우승이 무산되면서 전북의 2025 FIFA클럽월드컵 출전도 불가능해졌다.
그동안 각 대륙의 챔피언 한 팀씩만 출전했던 클럽월드컵은 2025년부터 32개 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 중 아시아에는 4장의 참가 티켓이 배정됐는데, 2장은 2021 ACL 우승팀 알힐랄(사우디)과 2022 ACL 우승팀 우라와 레즈(일본)가 한 장씩 가져갔다.
아시아 클럽 랭킹에서는 이미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챙겼던 알힐랄이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울산이 ACL 4강 1차전 승리로 차순위를 확보하면서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클럽 랭킹 3위이자, 이번 대회에선 울산에 밀려 ACL에서 탈락한 전북으로서는 울산이 ACL에서 우승을 따내면 이미 출전권을 가진 울산 대신 차순위로 클럽 월드컵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울산이 전북의 바람과 달리 ACL 우승에 실패하면서, 남은 1장은 이번 대회 ACL 결승전을 치르는 요코하마와 알아인(UAE) 중 한 팀이 가져가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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