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프레임” 해명하더니… 유영재, 처형 강제추행 반박 영상 삭제

최혜승 기자 2024. 4. 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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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왼쪽), 유영재./스포츠조선

배우 선우은숙(65)과 파경을 맞은 유영재(61) 아나운서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 관련 반박 영상을 게시한 지 하루도 안 돼 삭제했다.

24일 오후 10시 기준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DJ유영재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입장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앞서 유영재는 전날(23일) 밤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던 점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 추행 의혹 등을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영재는 유튜브를 통해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 프레임을 내게 씌웠다”며 “이대로 내가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삼혼, 사실혼 논란 등에 대해선 “선우은숙을 처음 만나는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며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의 서로의 과거에 대해서는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하지만 동거나 양다리 등 이야기는 근거 없다.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방송 내내 유영재는 억울한듯 격양된 목소리였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1년6개월 만인 지난 3일 조정을 통해 이혼했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가 결혼 전 또 다른 이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혼인 취소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언니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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