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나이로비 간밤 폭우에 따른 홍수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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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간밤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 홍수가 나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스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폭우로 물이 불어난 마타레 강에서 홍수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말했습니다.
나이로비에서는 전날 밤새 폭우가 쏟아지며 무쿠루, 마타레, 후루마, 루아라카, 바바도고, 보스니아, 우모자, 초카 등 여러 곳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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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간밤에 내린 폭우로 곳곳에 홍수가 나며 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일간지 더스타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폭우로 물이 불어난 마타레 강에서 홍수 피해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6명이 아직 행방불명 상태로 수색 작업 중"이라며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케냐 적십자는 전날 폭우로 고립된 나이로비의 빈민가 마타레 지역에서 성인 11명과 어린이 7명 등 1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로비에서는 전날 밤새 폭우가 쏟아지며 무쿠루, 마타레, 후루마, 루아라카, 바바도고, 보스니아, 우모자, 초카 등 여러 곳에서 홍수가 났습니다.
아프리카 동부는 최근 몇 년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다 지난해 10월부터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면서 수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지난 19일 최근 폭우와 홍수로 케냐에서만 최소 32명이 목숨을 잃고 4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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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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