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 롯데, 최정에 리그 최다 홈런 내주고 연승 행진 마감

백창훈 기자 2024. 4. 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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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정의 KBO리그 홈런 신기록 희생양이 된 것도 모자라 타선이 폭발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12로 졌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최정과 한유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1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는 9회초 바뀐 투수 최이준이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추신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7-12, 패색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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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4일 홈 경기에서 SSG에 7-12로 역전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황성빈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쇄도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한동희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수비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정의 KBO리그 홈런 신기록 희생양이 된 것도 모자라 타선이 폭발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12로 졌다. 지난 18일~21일 3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이날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롯데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몰아쳤으나, 마운드가 18안타로 두들겨 맞아 빛이 바랬다. 특히 롯데의 선발 투수 이인복이 4와 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10피안타를 허용하고 6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롯데는 이날 1회말 무사 1,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1타점 희생타로 선취점을 챙겼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2루타를 쳐 롯데는 추가 점수까지 올렸다.

그러나 롯데는 2회 빅이닝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롯데 선발 투수 이인복이 1사 2, 3루에서 4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휘청거렸다.

롯데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1사 후 윤동희가 내야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황성빈이 우중간 3루타 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2타점을 수확했다. 이후 레이예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롯데의 안타가 쏟아지며 3회말에만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최정과 한유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1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통산 홈런 개수를 468개로 늘렸고, 이승엽(467개)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의 위기는 계속됐다. ‘고졸 신인’ 전미르가 7회 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최준용과 교체됐다. 최준용은 2연속 안타를 내주고, 폭투까지 던져 롯데가 4점을 헌납해 7-10 재역전을 허용했다.

롯데는 최준용을 마운드에서 내린 뒤 구승민을 올렸고, 구승민은 첫 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최정을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9회초 바뀐 투수 최이준이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추신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7-12,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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