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 롯데, 최정에 리그 최다 홈런 내주고 연승 행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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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정의 KBO리그 홈런 신기록 희생양이 된 것도 모자라 타선이 폭발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12로 졌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최정과 한유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1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롯데는 9회초 바뀐 투수 최이준이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추신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7-12, 패색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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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정의 KBO리그 홈런 신기록 희생양이 된 것도 모자라 타선이 폭발하고도 역전패를 당해 연승 행진을 멈춰야 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12로 졌다. 지난 18일~21일 3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이날 패하면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롯데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몰아쳤으나, 마운드가 18안타로 두들겨 맞아 빛이 바랬다. 특히 롯데의 선발 투수 이인복이 4와 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10피안타를 허용하고 6점을 내준 게 뼈아팠다.
롯데는 이날 1회말 무사 1, 3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1타점 희생타로 선취점을 챙겼다. 후속타자 전준우가 2루타를 쳐 롯데는 추가 점수까지 올렸다.
그러나 롯데는 2회 빅이닝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롯데 선발 투수 이인복이 1사 2, 3루에서 4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휘청거렸다.
롯데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1사 후 윤동희가 내야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황성빈이 우중간 3루타 친 뒤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2타점을 수확했다. 이후 레이예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롯데의 안타가 쏟아지며 3회말에만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는 5회 최정과 한유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1점 차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특히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통산 홈런 개수를 468개로 늘렸고, 이승엽(467개)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의 위기는 계속됐다. ‘고졸 신인’ 전미르가 7회 때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최준용과 교체됐다. 최준용은 2연속 안타를 내주고, 폭투까지 던져 롯데가 4점을 헌납해 7-10 재역전을 허용했다.
롯데는 최준용을 마운드에서 내린 뒤 구승민을 올렸고, 구승민은 첫 타자 최지훈을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뒤, 최정을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9회초 바뀐 투수 최이준이 1사 1루에서 최지훈에게 3루타를 맞은 뒤 추신수에게 희생플라이까지 내줘 7-12,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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