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국가 산단 경쟁 치열…전북도 첫 관문 넘나?
[KBS 전주] [앵커]
바이오 국가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간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바이오 규제혁신센터의 문을 열고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을 강조해 먼저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바이오 산업의 과도한 규제 타파를 위해 문을 연 바이오 규제혁신센터.
앞으로 이곳에서는 바이오 산업 관련 각종 규제를 꼼꼼히 걸러내고 대안을 찾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규태/전북테크노파크 원장 : "실험이나 인증, 개발이나 상용화 과정에서 각종 규제가 굉장히 큰 걸림돌입니다. 이런 규제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할 수 있는…."]
이처럼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갖춘 점은, 바이오 산단 유치에 도전장을 낸 전북의 최대 강점입니다.
전북도는 전주와 익산, 정읍 3개 시군을 묶어 인공장기 등 오가노이드 분야 특화단지를 신청한 상황.
현재 오가노이드 분야에서는 전북을 비롯해 충북과 경기 등 모두 6개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양상입니다.
최대 관건은 이달 말 예정된 지자체별 공개 설명회.
유치전의 첫 관문으로, 사실상 선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평가인데, 선도기업 부족이라는 약점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느냐가 과제입니다.
또, 지난해 2차전지 국가 산단 유치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극복해야 합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연속해서 특화단지를 2개 주기가 어렵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 지역이 가지고 있는 바이오에 관한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르면 다음 달 바이오 국가산단을 최종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가 첫 관문을 넘을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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