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H리그 “첫 챔피언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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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차전서 승리 거두면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막내구단’ 하남시청이 창단 첫 챔피언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3위 하남시청은 24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플레이오프 SK호크스와의 1차전서 29대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던지기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날 경기를 패하면 탈락이었던 하남시청은 승부를 2차전으로 몰고가 2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2차전서 승리하면 챔피언전에 올라 정규리그 1위 두산과 격돌한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10골, 신재섭이 8골을 기록했고, 김찬영이 5골로 뒤를 받쳤다. SK는 이현식이 8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최근 하남시청의 상승세를 넘지 못했다.
하남시청은 경기 초반 김찬영, 박광순, 박시우의 득점으로 5대3으로 앞선 뒤 리드를 지켜갔으나 SK호크스는 박순근과 이현석의 연속 득점으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찬영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하남시청은 ‘득점왕‘’ 신재섭의 연속 득점에 박시우가 추가 득점으로 올려 10대7로 앞섰지만, 상대 이현식, 연민모, 장동현에 연속 득점을 내줘 10대10 재동점을 허용했다.
SK호크스가 추격하면 다시 달아나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종료 4분을 남기고 허준석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아 12대13으로 첫 역전을 내준 하남시청은 13대14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1~2점 차로 이끌리던 하남시청은 강석주, 김지훈, 유찬민의 연속 골이 터져 4분 32초께 17대16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신재섭, 박광순 쌍포가 잇따라 터져 4골 차로 달아났다.
위기에 몰린 SK호크스는 허준석, 헤보, 이현석, 김기민의 골로 28대28 동점을 만들었고, 하남시청은 신재섭이 드시 리드골을 넣었으나 종료 1분을 남기고 김태규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 던지기에 들어갔다.
승부던지기서 선공을 택한 하남시청은 유찬민, 신재섭, 박광순이 연속 슛을 성공한 반면, SK호크스는 첫 주자 박지섭의 슛 미스와 2번 장동현의 슛을 골키퍼 박재용이 막아내 승리를 잡았다. 이어 4번 박시우의 슛이 막혔으나 3대2로 앞선 상황서 5번째 강석주의 슛이 성공돼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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