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월클 MF 재계약 협상 중단됐는데…‘레알이 영입 노리고 있어’ 불안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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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로드리(27)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는 측근에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로드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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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로드리(27)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지난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그의 영입을 위해 7천만 유로(약 1,026억 원)라는 거액을 투입하기도 했다.
영입 효과는 훌륭했다. 로드리는 첫 시즌부터 52경기에 출전하면서 특별한 적응기 없이 맨시티에 녹아들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32)와 같은 기존 선수와의 호흡도 매끄러웠다.
지난 시즌에는 한 층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하면서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로드리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8골 12도움을 올렸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분류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제 맨시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로드리가 징계로 이탈한 3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장기적인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로드리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새로운 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으로 로드리를 묶어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협상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틈을 레알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디렉터는 측근에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로드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레알은 이미 초호화 중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드 벨링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오렐리앙 추아메니 등으로 이뤄진 레알의 중원은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만족할 레알이 아니다. ‘팀토크’는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의 이탈에 대비해 로드리를 올여름이나 내년 여름에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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