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수적 우위 못 살리며 승부차기 끝에 요코하마에 패배…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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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결승행에 실패했다.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2-3으로 밀렸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3으로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로 갔다.
울산은 전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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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결승행에 실패했다.
울산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2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간까지 2-3으로 밀렸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3으로 연장을 거쳐 승부차기로 갔다. 울산은 승부차기에서
울산은 지난 17일 홈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이동경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덕분에 클럽월드컵행을 확정하고 결승행에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꼬였다. 울산은 전반 내리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끌려갔다. 합산 스코어에서도 1-3으로 뒤졌다. 하지만 전반 34분 마테우스의 추격골로 기사회생했다.
이후 전반 37분의 장면이 변곡점이 됐다. 엄원상이 드리블 돌파로 상대 요코하마 가미지마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심판이 페널티킥과 함께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을 보야니치가 차 넣었다. 울산이 합산 스코어 3-3을 만들면서 수적 우위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양 팀은 이후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연장까지 흘렀다. 연장에서도 양 팀의 무득점은 이어졌고, 승부차기가 시작됐다. 모든 키커가 성공했다. 울산 다섯 번째 키커 김민우의 슛이 상대 포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요코하마 마지막 키커가 차 넣으면서, 결승 티켓은 요코하마로 향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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