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짜 떠난다...프랑스 베테랑 골잡이, 올 여름 '미국행' 계약→토트넘 전 캡틴과 한솥밥 예정

김아인 기자 2024. 4.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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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지루는 LAFC와 계약할 것이다.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은 1년 반에 1년 옵션을 더한 형태다. 지루는 8월 초가 되면 그의 새로운 클럽에 합류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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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지루는 LAFC와 계약할 것이다.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 계약은 1년 반에 1년 옵션을 더한 형태다. 지루는 8월 초가 되면 그의 새로운 클럽에 합류할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4일 "지루가 LAFC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을 체결했다. 3월 구두 합의가 이뤄졌고,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새로운 시작에 나설 준비가 됐다. 계약은 2025년 12월까지다. 몇 시간 내에 완료될 것이다. 지루는 자유 계약 선수로 AC밀란을 떠나게 된다"고 전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도 덧붙였다.


프랑스의 잔뼈 굵은 베테랑이다. 193cm의 장신이며 정통 스트라이커 유형에 해당하는 공격수다. 힘 좋은 피지컬과 정교한 헤더 실력이 일품이며 볼 터치와 연계, 슈팅 능력,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스트라이커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박스 안에서 기가 막힌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뽑는 데 매우 능하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29경기 56골을 득점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고, 여전한 기량에 아직까지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는 중이다.


자국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했다. 이후 몽펠리에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1-12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2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자연히 빅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2012-13시즌 아스널행을 확정지었다. 첫 시즌부터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253경기에 출전해 105골 41도움을 올리면서 6시즌을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한 지루. 다음 행선지는 첼시였다. 2017-18시즌 도중 팀을 옮겼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적받던 단점들을 고쳐 나가면서 플레이에 한층 노련함을 더하기도 했다.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6골을 몰아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지루의 기량은 여전했다. 2021-22시즌 AC밀란으로 향하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했고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도 13골 8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어느덧 37살의 나이. 지루의 계약은 올해 6월까지다.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MLS 클럽 등의 관심이 줄곧 이어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루의 LACF 이적설은 지난 겨울부터 떠올랐다. LAFC에 합류한다면, 토트넘 홋스퍼에서 먼저 이적한 위고 요리스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두 사람은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사진=로마노 SNS. 올리비에 지루가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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