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적 지원 논의 열려있어”…이견 좁혀지나

이현준 2024. 4. 24. 21: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었던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지급에 대해 대통령실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현금을 주는게 아니라, 지원이 꼭 필요한 취약계층에 선별적으로 돈을 주자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국민의힘 낙선 낙천자들은 변화와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현금 지원 정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 16일/국무회의 :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회동을 위한 실무 협의가 시작된 이후 대통령실 내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기류가 흐릅니다.

대상을 사회적 취약 계층으로 한정하고 금액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건 충분히 논의 대상에 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한 접점을 찾아서 야당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낙선, 낙천자 오찬에서도 민심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님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참석자들도 일제히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병수 의원은 "당에서 소외된 사람을 끌어안아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했고, 최재형 의원은 "모든 것을 바꾸고 고치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소통을 강화하라는 의견이 이어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당정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서수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