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대응 더 꼼꼼하게

이태현 2024. 4. 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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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역입니다.

충청북도는 출산장려 시책에 효가가 있다고 보고 올해는 경제적 지원을 더 확대하는 등 좀 더 과감한 정책을 도입합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전국적으로 출산 정책의 모범을 보이고 저출산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충청북도에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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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한 지역입니다.

충청북도는 출산장려 시책에 효가가 있다고 보고 올해는 경제적 지원을 더 확대하는 등 좀 더 과감한 정책을 도입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북의 출생아 수는 7천5백80명.

<그래픽>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출산육아수당'과 '난자냉동시술비'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더 과감한 저출생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올해부터 신혼부부와 출산가정에 대해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에 대해 대출 1천만원 한도 안에서 최대 6%까지 충청북도가 이자를 대신 내줍니다.

다음 달부터는 산후조리비 50만 원과 함께 군 지역 임산부들에게는 50만 원의 교통비도 별도로 지급되고, 전국 최초로 5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18세 이하 자녀 1명 당 매년 1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그래픽>
//충청북도는 앞서 시행된 정책들까지 포함할 경우 도내 출산 가정들이 최대 1억6천만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정책은 청주시와 예산분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청주시민은 지원대상에서 빠질 수도 있습니다.

<녹취> 장기봉 /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아이를 더 낳아라' 이런 것보다도 아이를 낳은 분들을 도와드리는 어떻게 보면 복지 정책 차원에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금전적 지원 외에도 조례를 제·개정해 임산부나 출산 가정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픽>
//공공시설의 이용료 감면이나 우선 주차구역 설치, 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휴가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 여건을 보장하겠다는 취집니다.//

<녹취> 김영환 / 지사
"전국적으로 출산 정책의 모범을 보이고 저출산이라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충청북도에 구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충청북도의 저출생 대응 신규 사업들이 올해도 출생아 수를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이 발표한 충북의 1, 2월 출생아 수는 1천3백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감소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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