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신평 "한동훈, 총선 전략 보잘 것 없어.. 정치 언어는 머리가 아닌 가슴을 향해야"

MBC라디오 2024. 4.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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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 총선, 국민들이 尹 대통령에 엄중한 경고 보낸 것
- 與, 조국 등판 이후 어떻게 대응했나.. 전략 미흡
- 韓,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겸손하게 난국 헤쳐 나가길
- 영수회담, 바람직.. 의제 사로잡히지 말고 대화해야
- 李 측근 만나보니.. 영수회담·여야관계 진심으로 대할 것이라 느껴
- 尹 대통령도 양보할 건 양보할 듯.. 대립 관계 탈피 예측
- 조국만큼 정치적 자산 풍부한 정치인 없어.. 중요한 역할할 것
- 이재명 대표와 경쟁관계? 당연.. 선의의 경쟁 할 것
- 尹, 국민 마음에 어긋난 점 있겠지만.. 잘 해나가실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평 변호사

◎ 진행자 > 지금부터는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와 함께 정치권 현안들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신평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변호사님 요새 최근에 대통령께 연락 혹시 하시거나 받으신 적 있습니까?

◎ 신평 > 저는 말이죠. 기본적으로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는 사람이고 하니까 제가 한 번씩 올라와서 여러분들 뵙고 합니다만 제가 제 말은 드릴 수가 있습니다만 제 상대방이 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말을 꺼낼 수가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도 정치권에 조언도 자주 하시고 그러시죠? 보통.

◎ 신평 > 조금 만나고 합니다.

◎ 진행자 > 요새는 어떤 조언을 하십니까? 여당 인사들 만나면.

◎ 신평 > 글쎄요. 야당 쪽도 만나고 있습니다만 제가 사실은 과거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하고 각별한 사이였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민주당 정부의 문재인 정부의 아는 분들도 많았고 그 후에 제가 윤석열 정부의 성립을 위해서 조금 노력했고 그러다 보니까 여야 간에 저는 사람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이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되고 어떤 사람은 안 된다는 저는 그런 그 장벽은 갖고 있지 않고요. 무엇보다도 정치인이기 전에 사람됨을 보고서 그분이 훌륭한 분이면 제가 항상 존경을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야를 두루 잘 아시니까요. 이번 선거 결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신평 > 무엇보다도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아주 엄중한 경고를 하신 것으로 우리가 봐야 되죠. 그러나 총선 자체만을 두고 본다 그러면은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은 아주 너무 보잘 것 없었죠. 반대로 민주당이 보면 이재명 당대표에다가 조국 대표가 등장을 하고 또 김부겸 이해찬 두 분이라든지 또 이탄희 의원, 임종석 실장 이런 분들이 전국적으로 확 누비면서 효과적인 캠페인을 전개했지 않습니까. 그러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혼자서 더욱이 한동훈 위원장의 국민들에 대한 언어 사용 그런 것이 미흡한 점이 많았죠. 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머리를 향해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정치언어는 그렇지 않죠. 상대방의 가슴을 향해서 말을 해야 되죠.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의 선거 열기라는 것은 점점 동력은 떨어지고 그러다 보니까 선거 전략상으로 대단히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 더욱이 조국 대표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2월 중하순부터는 전국에 걸쳐가지고 정권 심판론을 쫙 깔아버렸습니다. 이러한 사태 변화에 대응해서 국민의힘은 과연 어떤 대응을 가지고 했느냐, 전혀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것을 캠페인을 전체적으로 혼자서 이끌어간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책임도 선거 자체에 관해서 본다 그러면 적지 않다고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한동훈 위원장의 말하는 방법, 머리를 향해서 말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 신평 > 그렇죠.

◎ 진행자 > 그 나머지 정치적 역량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신평 > 글쎄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아니겠습니까? 한동훈 위원장이 탁월한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고 또 말을 아주 순발력 있게 아주 잘하시죠. 그러나 이 정치인은 무엇보다도 이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됩니다. 마음을 향해서 가슴을 향해서 우리가 말을 던져야 되는데 아직까지는 한동훈 위원장은 그런 점에서 대단히 미흡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이번 여당 입장에서는요. 정치적 참패, 이 참패의 원인에 대해서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비율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신평 > 글쎄요. 그 비율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진행자 > 대통령의 책임과 한동훈 위원장의 책임 중에 어느 쪽이 큽니까? 단순하게 질문 드리면.

◎ 신평 > 글쎄요. 그거는 보는 관점에 따라서 틀리니까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다 잘하신다고 그러면 지지율이 50% 60% 그러면 이 선거 졌겠습니까?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책임이 또 있습니다만 선거캠페인을 이렇게 단순하고 밋밋하게 또 국민의 열정을 자극하지 못한 채 이끌고 나간 그 책임을 우리가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 진행자 > 그 책임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벗어나서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좀 어려워졌습니까? 보시기에.

◎ 신평 > 저는 그렇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직 한동훈 위원장이 연세도 젊고 또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니까 다듬기에 따라서는 또 얼마든지 재기 가능성이 있겠죠. 그러나 좀 더 겸손하게 자기 앞에 닥친 난국을 잘 헤쳐나가시길 빌겠습니다.

◎ 진행자 > 재기하려면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어떻게 닦아나가야 됩니까? 보시기에.

◎ 신평 > 무엇보다도 그 사람의 마음을 얻도록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그리고 또 역사를 보는 안목을 좀 더 기르고 또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혁해나갈 수 있는 방도가 어떤 것이 있겠느냐 그런 점에 관해서 깊은 통찰을 하시도록 저는 권유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변호사님 말씀을 들어보면 굉장히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시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게요. 정치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게 역사고 또 국민들을 어떻게 잘 살게 할 수 있냐는 방법론이고 이런데 그 모든 걸 지금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 아니십니까? 지금.

◎ 신평 > 현재로서는 미흡한 점이 많죠.

◎ 진행자 > 미래에 대해서 밝게 보시지 않는군요. 대통령이 영수회담 제안하셨는데요. 어떻게 바람직하게 보십니까, 아니면 어떻습니까?

◎ 신평 > 그건 아주 잘 된 것이죠.

◎ 진행자 > 잘 될까요? 워낙 의제들이 어려운 주제만 있어가지고요.

◎ 신평 > 글쎄요. 의제에 너무 사로잡히지 말고 우리가 전체의 국면을 본다 그러면 이것은 말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어떻든 중간평가에서 실패를 했다고 보여지는 것이고, 윤 대통령께서 이 총선 참패의 여파, 그것에 의해서 거의 함몰되는 지경에 처하지 않았습니까. 또 이재명 당대표를 보자면은 이재명 당대표가 대단히 그분이 보수와 진보에 사로잡히지 않는 분입니다. 대단히 실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거든요. 이 대표로 봐서도 어떤 난국을 타개해서 자신의 정치적 공적을 쌓아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 거고, 이 두 분의 이해관계에 딱 들어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수회담을 거쳐서 반드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의제 자체가 굉장히 아까도 여쭤봤지만 민감한 게 많아서 유의미한.

◎ 신평 > 의제에 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처음에 만나서 총리 인선에 관해서 말씀하시고 그 다음에 거기에서 쌓인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좀 더 만나시면서 다른 의제도 해결해 나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듣기만 하는 말하기만 하고 대통령은 듣기만 하고 잘 들었습니다, 이런 회담은 의미가 없다 이런 말이 벌써부터 나오네요.

◎ 신평 > 그래선 안 되죠. 그건 윤 대통령도 정치를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그런 식으로 다시 더구나 제1야당 더구나 또 의회를 절대적으로 지배하는 야당의 대표를 만나서 59분 대통령 그런 식으로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 진행자 > 뭔가 대통령이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이런 모양새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시는군요.

◎ 신평 > 저는 기대를 합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지난 2년의 국정에 대해서 사과하고 이런 거 보도가 흘러나오는데요.

◎ 신평 > 사과니 뭐니 다 좋은 말씀입니다만 그러나 두 분의 합리적인 판단에 우리가 맡기고 지켜보시면 저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낙관하신다는 말씀은 아까도 여쭤봤지만 구체적인 성과물 구체적인 수용 이런 게 나온다고 기대하시는군요.

◎ 신평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변호사님 혹시 생각하시는 것 중에 상상하시는 것 중에.

◎ 신평 > 제가 실은 말이죠. 이런 일이 진행되기에 앞서서 이재명 대표의 아주 측근에 계신 분한테서 여권에 말을 전해 달라 그래서 제가 여러 가지 말들을 듣고 했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 이재명 당대표가 이 영수회담이나 앞으로의 여야관계에서 진심을 가지고 대할 것이라는 저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전제에 선다 그러면 사소한 의제에 국한해서 그것이 성공할 것이냐 실패할 것이냐 그것보다는 전체적인 국면에서 여와 야가 협치를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이냐. 더 나아가서는 제 욕심 같아서는 거국내각도 구성할 수 있는 거고, 그런 면에서 우리가 지금까지의 극단적인 대립과 반목의 여야관계를 이제는 탈피할 수 있을 것이 아니냐 하는 희망적인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거국내각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요. 전에도. 거국내각까지 진척되면 여야 협치에는 획기적 한 걸음이 될 텐데 가능하시다고 보십니까?

◎ 신평 > 지금 말이죠.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국무총리를 박근혜 야당의 당수가 맡아달라고 했습니다만 박근혜 당시 그분은 거절을 하셨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신평 > 지금은 그런 것하고는 차원이 틀린 것 같습니다. 여당이 양보를 하면 야당도 그에 맞게 조정해서 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총리 인선의 기준이나 인물을 고르거나 야당에 완전히 일임할 수도 있다.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당신들이 예를 들어 총리와 내각의 상당 부분을 인선하라, 이렇게까지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신평 > 글쎄요. 제가 윤 대통령의 심중을 잘 헤아리지 못합니다만 윤 대통령도 이재명 당대표가 진지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하면 뭔가 그분을 봐서도 또 양보할 수 있는 건 양보하시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신 변호사님 지금 말씀을 들으면 정말 대단한 실질적 진전을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면.

◎ 신평 > 당연합니다.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제가 그 사전단계에서 조금 개입을 하고 해서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낙관하고 계신다고요.

◎ 신평 > 예.

◎ 진행자 > 거국내각도 결코 불가능한 어떤 옵션이 아니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요.

◎ 신평 > 근데 만약 거국내각을 구성한다 그러면 강성 보수층에서 반발할 우려가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애로가 생길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국내각을 구성하지 않더라도 협치의 단계 정도는 보수건 진보건 간에 국민들께서 다 용납을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까 잠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정치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박한 평가를 해 주셨는데요.

◎ 신평 > 꼭 박한 건 아니고요.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이죠.

◎ 진행자 > 조국 대표는 굉장히 약간은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정치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신평 > 그렇죠. 제가 한 2년 전에 이미 말했지 않습니까? 조 대표만큼 정치적 자산을 풍부하게 갖춘 정치인은 보이지 않는다. 조 교수는 반드시 정계에 등장할 것이고 국회를 거쳐서 대권을 향해서 나아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측을 했죠. 그래서 저를 향해서 보수 진보 양쪽에서 저를 많이 비난했습니다만 그러나 조 대표가 갖고 있는 그런 뛰어난 정치적 자산, 자질의 면에서 조 대표는 반드시 한국 정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아까 그런 예측을 하신 게 몇 년이신가요?

◎ 신평 > 한 2년 됐습니다.

◎ 진행자 > 조 대표가 여러 가지 고통을 겪은 이후에 예측하신 건가요?

◎ 신평 > 그런 셈이죠.

◎ 진행자 > 조 대표가 겪은 일들이 정치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하시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신평 > 저는 한국에서 중요한 정치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개의 조건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첫째는 고난의 서사, 두 번째는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 이 두 가지 점에서 조 대표가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고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만 잘한 것이건 못한 것이건 간에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조 대표가 그런 과정을 거침으로써 얻게 된 고난의 서사, 그것은 조 대표한테 플러스로 작용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렇다면 조 대표가 여러 가지 사법적 사항이 있습니다만 그게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다음 주자로서 이재명 대표와 경쟁관계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아니면 그건 아니라고 보십니까?

◎ 신평 > 당연한 말씀 아닙니까?

◎ 진행자 > 당연하다고 보시는군요. 그럼 민주당과의 관계는 조국혁신당의 관계는 약간 긴장관계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신평 > 뭐 그렇죠. 그러나 두 분이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까 영수회담에 굉장히 큰 기대를 하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동안 통치스타일에 대해서 많은 어떤 비판과 비난을 받았습니다. 변해 나갈 수 있습니까, 아니면 안 됩니까?

◎ 신평 > 사실은 말이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제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에 대해서 혹독한 비판을 가해왔습니다. 그중에 가장 최근의 것은 윤 대통령이 임금님 놀이를 하고 있다. 이랬어야 되느냐, 제가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죠. 그런데 어떻든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겸손한 자세를 가지지 못하고 거만한 쪽으로 흐르지 않았는가 하는 그런 생각을 갖는데, 그러나 저는 기본적으로 윤 대통령이 갖는 인품이나 교양이나 식견, 이런 면에 관해서 큰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설사 조금 지난 얼마 동안에 윤 대통령이 국민들 마음에 어긋나게 잘못 처신한 점이 있겠습니다만 앞으로는 윤 대통령이 잘 해 나가실 것으로 저는 낙관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하려면 기본적인 김건희 여사 특검이나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돼 나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 신평 > 근데 김건희 여사 특검은 그 문제를 우리가 보자면 그분이 옛날에 공인도 아니고 결혼하기 전에 사인으로 있었던 일을 지금 수사 외에 특검까지 마련한다는 게 과연 한 나라의 국회에서 다룰 문제인가, 저는 그런 점에서 우선 의문을 갖고요. 제가 사실은 이번에 정국의 전환 그런 국면에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을 뵙고 그러니까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가 김 여사 특검법을 준비할 때 국민의힘이나 대통령실에서 어느 누구도 와서 이거 심하지 않느냐 이렇게 말을 한 사람이 없었다. 만약 그런 말이 들어와서 중재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면은 우리가 왜 그런 법을 만들었겠냐.

◎ 진행자 > 시간이 다 돼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신평 변호사 모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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