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륜적이며 불법적"…한솥밥 먹던 김현수, 오재원에 직격
이한길 기자 2024. 4. 24. 20:38
"반인륜적이며, 불법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했다는 혐의가 알려졌죠?
그러자 김현수 선수협회장이 선수들에게 보낸 안내문입니다.
김현수는 "선배의 강압 때문에 후배들이 옳지 않은 일을 했다"면서 한때 한 팀에서 뛰었던 오재원의 잘못을 강하게 지적했는데요.
하루 전 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선배로서 후배들을 볼 면목이 없다"고 말했는데 그보다 비판 강도가 더 셉니다.
위계를 내세워 프로야구 무대의 근간과 선수로서 기본을 흔든 게 부끄럽다는 건데요.
선수들을 향해선 "한 명의 일탈이 프로야구 전체를 흔들 수도 있다"며 "유혹이 생기면 동료와 가족들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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