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당선인, 낙후된 경제 재도약 방안은?

KBS 지역국 2024. 4. 24. 20: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창원] [앵커]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는 이슈대담, 오늘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마산합포구 최형두 당선인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당선 축하드립니다.

지역구인 마산합포구도 챙기랴,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경남 전체를 챙기랴, 총선 과정에서 누구보다 바쁘셨을 것 같은데, 높은 득표율(64.04%)로 재선에 성공하셨습니다.

당선 인사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우선 경상남도도 그렇습니다만 특히 마산합포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또 우리나라 산업화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권자들이 굉장히 균형 잡혀 있고 안목이 높으셔서 사실 선거하는 입장에서는 여당 후보였지만 쉽지 않은 선거였습니다.

새로운 도시를 다시 성장시킬 수 있는 동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일단 높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그만큼 책임감이 더 무겁고 우리 도시와 우리 경남을 다시 한 번 더 경제적으로 또 민생에서도 더욱더 두텁게 보살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도당위원장으로서 22대 총선 경남 성적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경상남도 유권자들이 굉장히 균형 잡힌 곳입니다.

이게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균형, 정치적 균형감이라든가 또 정치 의식이 굉장히 높은 곳이어서 사실은 선거 중간 좀 힘들었습니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도 16곳 중에서 여섯 군데가 민주당이 유력한 것으로 나오지 않았습니까?

선거 내내 저는 도당 위원장으로서 남모를 참 무거운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우리 도민들께서 국민의힘 여당 정부의 잘못도 질책하시면서 그러나 나라가 너무 어긋나지 않도록 개헌 저지선을 지켜주신 것 같습니다.

그것 아니고서는 지금 선거 결과를 설명할 수가 없는데 그래서 낙동강 벨트라고 했습니다만 부산에서도 또다시 상당히 우리 당이 좀 선전하고 경남에서도 우리 당이 당초 여론조사라든가 또 표심 변동에서 마지막으로 다시 회전해서 개헌 저지선을 만들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적어도 표류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좌표를 좀 잡아주는 역할을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 회초리와 함께 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나라가 어긋나지 않도록 또 나라가 더 발전하도록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더욱 책임지고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더 밝은 미래를 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선거 과정에서 쇠락한 마산 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공언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답변]

마산은 자유무역 도시였습니다.

마침 오늘이 창원 산단 50주년 기념식이 있었죠.

국무총리도 참석하셨는데 마산은 바로 그 자유무역지역으로 7대 도시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창원산단이 50년 동안 발전하는 동안 자유무역지역에서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서 도시가 예전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난 4년 내내 노력해서 제2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 고시를 받았습니다.

해양 신도시의 도시 첨단산업 지역에 받았고 또 기존의 자유무역지역을 국가 산단으로 승격시켰습니다.

자유무역지역, 우리나라는 무역대국 아니겠습니까?

이 무역 대국의 경쟁력도 높이고 우리 도시의 새로운 재도약도 이끄는 것은 역시 자유무역지역이다.

특히 마산 합포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연초에 정부로부터 자유무역지역 더구나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자유무역지구로 지정받았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도시를 다시 한 번 더 성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장기표류 사업으로 전락한 마산해양신도시 활용에 대해서도 해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답변]

이 해양 신도시는 모두 19만 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에 한 7~ 8만 평은 건설사의 성토 비용으로 창원시의 부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걸 갚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매각해야 하는데 아무한테나 매각할 수는 없고 우리 시민들이 생각하는 그런 개발 계획에 맞추게끔 해야겠죠.

대략은 호텔이나 컨벤션 센터 같은 것이 맞지 않으냐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한 10만 평 정도는 정말 시민들에게 돌아갈 땅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싱가포르라든가 외국에서 보는 그런 아주 해상공원, 신도시의 해양 신도시다운 그런 공원과 그런 시설로서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고요.

창원시가 하나하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섬이 해양 신도시의 새로운 첨단의 엔진을 달아주는 것이 바로 해양 신도시 한 2만 평 이내 되는 부분, 바로 도시 첨단산업 지역입니다.

이걸 작년에 지정해서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이제 지정 고시하게 되었고 지금 정부와 창원시, 경상남도의 계획대로 된다면 한 3~4년 뒤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못지 않은 대한민국의 AI와 디지털 산업, 특히 창원 산단의 AI 디지털화의 실제 두뇌 역할을 할 그런 곳이 될 것입니다.

[앵커]

당선 뒤 초선 때는 못 했던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언급하셨는데, 22대 국회에서 희망하는 상임위가 있으신가요?

[답변]

지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위원회를 하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소위원회를 하고 있는데 우리 해양신도시의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좀 더 촉진 시키기 위해서 일단 그 상임위를 다시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상남도가 모두 국민의힘에 13명의 의원이 있는데 이 상임위를 서로 다른 곳을 하나씩 떠맡아야 합니다.

경상남도 13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로 다른 걸 맡게 될 텐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인기 상임위입니다.

그래서 한 번 했으니까 다른 곳에 달라고 할 것 같은데 또 당에서도 반드시 지역뿐 아니라 우리 당 전체 그리고 대한민국의 어떤 방향을 위해서 필요한 상임위 역할을 준다면 제가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어서 일단은 산업통상자원위를 통해서 이번에 페달을 밟은 이 자유무역지역을 더 고도화시키겠다.

이런 게 큰 목표고 또 당에서나 또 정부가 필요한 역할들을 마다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는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 관계를 계속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22대 국회의 협력과 협치를 위해서 조금 더 애써주시기를 당부드리고요.

재선 의원으로서 다시 한 번 지역을 위해서 애써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KBS 지역국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