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 대리주차 중 차량 12대 들이받아

방준혁 2024. 4.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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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대리주차를 하다 차량 12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그제(22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A씨가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다가 다른 차량 12대를 줄줄이 들이받았습니다.

A씨는 주차했던 차량이 외부로 나가도록 해주려고 경비실에 보관된 키를 들고 벤츠 차량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속도가 갑자기 높아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대리주차 #급발진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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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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