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에 인도네시아가 들썩

2024. 4. 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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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약팀 인도네시아를 역대 처음으로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에 올려놓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의 히딩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신 감독의 계약이 두 달 정도 남았는데, 현지에서는 서둘러 재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인터뷰 도중 환한 미소와 함께 경기 최우수 선수와 엄지 척 포즈를 취합니다.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 호주를 떨어뜨리며 첫 8강 신화를 이뤄낸 인도네시아 대표팀 돌풍에는 화려한 용병술의 '신태용 매직'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 "역사를 만들어 가면서 인도네시아 축구가 발전하고 있다는 자체가 상당히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

이번 8강 진출로 인도네시아 축구에 한 획을 그으며 4년 전 협회와의 재계약 조건을 모두 달성한 신 감독은 선수들과 현지 팬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NS에는 신 감독에 대한 칭찬과 함께 올해 6월 종료되는 계약 연장을 바라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대회 성과로 신태용 감독의 몸값이 치솟은 만큼, 인도네시아 대표팀과의 재계약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한편, 파리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8강전 경기는 우리 시각으로 금요일 새벽 2시 반 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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