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尹 공격 열 올리는 이준석

권준영 2024. 4.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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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을 강력 비판하면서 범진보진영과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 입성 전부터 윤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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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언론관을 강력 비판하면서 범진보진영과 한 목소리를 냈다. 국회 입성 전부터 윤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24일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한국기자협회 언론자유특별위원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방송촬영인협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계와 민주당·개혁신당·녹색정의당·사회민주당·새진보연합·열린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야 8당이 참여하는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입틀막을 거부한다. 언론장악 저지하자', '방송3법 재입법. 공영방송 지켜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마이크를 잡은 이준석 대표는 "지금 방심위나 이런 기관들이 사실상 권력의 주구가 돼서 하고 있는 행동들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방심위가 어떤 위임받은 대단한 권력을 갖고 있기에 국민들에게 이야기하는 방송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안에 자의적인 잣대들은 어떻게 동작하고 있는지 의회가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그에 대한 비판도 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언론 장악을 하는 세력은 그것이 보수진영이든 진보진영이든, 여든 야든 간에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 명확하다. 언론중재법을 입법하려고 했던 집단은 대선에서 패배했고, 방송3법의 입법을 막아 세웠던 집단은 총선에서 패배했다"면서 "이 간단한 진리를 꼭 깨우쳤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경고하겠다. 절대 언론 때문에 윤 정부가 국민들의 비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인 그리고 정당이 잘했을 때 그것을 더 널리 알려주고 못했을 때 더 널리 알려져서 비판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정치를 똑바르게 하시고 언론 장악 시도를 중단하시면 오히려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권력자인 정치인들을 비롯해서 힘 있는 자들을 감시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은 국가에서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언론 장악은 멈춰야 된다', '탄압은 온당치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폭주기관차는 멈춰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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