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서 코브라 탈출' 소문에…경찰 "관련 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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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중고거래 앱에 올라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전북경찰청은 전날 한 인터넷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산한 '김제 요촌동 코브라 탈출' 이슈와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신고가 없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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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중고거래 앱에 올라와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지난 23일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집에서 키우던 애완 코브라가 탈출했다. 몸길이는 약 80cm다. 온순한데 벽을 잘 타고 굉장히 빠르다. 보시는 분은 연락 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앱은 본인이 사는 지역을 인증한 후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성자의 위치가 김제시 요촌동으로 표시되면서, 소문은 지역 육아카페 등을 통해 소문이 순식간에 확산됐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지역 ‘맘 카페’를 통해 글이 공유돼 우려가 확산하자 경찰이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다”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내했다.
특히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 조성 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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