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도 공주까지…광역교통망 ‘촘촘하게’
[KBS 대전][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충청권을 하나로 잇는 철도인, CTX 사업에 이어 세종시에 도입된 간선급행버스시스템, BRT 노선이 공주까지 확대되는 등 광역버스 교통체계도 대폭 개선됩니다.
이어서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신도심과 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확장 공사가 착공 5년만인 이달 말 준공됩니다.
기존 4차로 4.9km 구간이 최대 8차로로 확장됐고, 조치원 직전 3.3km 구간에는 버스전용 차로가 생겼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버스전용차로는 일단은 기존 시내버스가 이용하지만 2026년에는 BRT로 대체됩니다.
주변 도시를 잇는 BRT 노선도 확대됩니다.
현재는 충북 오송과 대전 반석역, 대전역, 청주공항을 연결 중인데 내년 하반기부터는 공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연결돼, 공주 도심에도 BRT가 다니게 됩니다.
[성은하/세종시 교통과장 : "공주 BRT 같은 경우는 이제 BRT로 직선거리로 가면 현재 버스 노선을 이용해서 약 40분 정도 터미널까지 가실 수 있는데 BRT가 완공이 돼서 통과된다면 15분에서 20분 정도 단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등 신규 노선을 반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천안과 청주 도심, KTX 공주역까지 연결하는 것이 세종 BRT 장기 계획입니다.
BRT 신설에 앞서 대전과 세종, 충북 청주 간 통합환승체계에 공주시도 참여합니다.
4개 자치단체가 대중교통 환승 할인에 동의했고, 이르면 오는 9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CTX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와 BRT로 연결되는 촘촘한 광역버스 교통망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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