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에 13만원"…또 오른 호텔 망고빙수, 최고가 찍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호텔 '망고빙수 전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요 특급호텔 빙수 가격이 올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으로 약 30% 올랐다.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12만6000원에 판매,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넘겨 화제가 됐던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호텔 '망고빙수 전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주요 특급호텔 빙수 가격이 올해 10만원대를 훌쩍 넘어섰다.
국내 한 특급호텔에선 13만원짜리 빙수도 등장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만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해 12만7000원에서 2.4% 오른 가격이다.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홈페이지를 공지를 통해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지난해 대비 4.1% 오른 10만2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2021년 6만4000원에서 2022년 8만3000원으로 약 30% 올랐다. 지난해에는 약 18% 인상된 9만8000원에 판매됐다.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보다 5.8% 오른 7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12만6000원에 판매, 처음으로 10만원 선을 넘겨 화제가 됐던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시장 가격 현황에 따르면 국산 망고(3㎏·특)는 이날 평균 가격 16만1000원에 거래됐다.
작년 동기(11만5000원)보다 40%가량 가격이 올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갑끼고 간장게장 `냠냠`…할리우드 스타, 파주 식당서 딱 걸렸다
- 임신 숨기고 입사…40일 만에 "출휴 갑니다, 거부 못하는 거 아시죠?"
- 125톤 철제 구조물에 깔려 트레일러 기사 사망…건설사 대표 등 기소
- "너도 호감 있는 줄 알았지"…부하직원 강간 혐의 40대 남성, 항소심서 집행유예 감형
- 이태원 간 女유튜버 `소름`…"외국인이 준 초콜릿 구멍, 이게 뭐지?"
- 흡연·음주에 행복감까지… 국민보건정책 기반 정보 담는다
- 中 태양광 모듈 `밀어내기`… 1년새 가격 `뚝`
- 내달 `반쪽` 가상자산법 시행… 2단계는 언제쯤
- 돌려막기 처벌에 비상 걸린 증권사들
- 재건축으로 더 커지는 강남북 `높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