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에 권영세·주호영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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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비대위원장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총선 참패로 어수선해진 당을 정돈하고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자리, 당에서는 중진 권영세, 주호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원내대표에는 이철규 의원이 힘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안보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차기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주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한 중진의원은 "중진 의원 간담회에서, 비대위원장감으로 주호영, 권영세 의원 이름이 많이 언급됐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무게감이 큰 두 사람은 어수선해진 당을 관리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어제)]
"(차기 비대위원장은) 관리 능력 이런 것이 좀 있어야겠죠. 그래서 리더십이 좀 있어야 되겠죠."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고사하는 분위기입니다.
주 의원은 주변에 "나는 이미 2022년에 비대위원장을 한 차례 하지 않았냐"며 권 의원 역시 "특별히 할 이야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국무총리와 당 대표 후보군으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로는 '친윤' 이철규 의원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수도권 한 당선인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통령실과 소통하면서 인재영입위원장을 지내 당선인도 많이 알아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도로 친윤당' 우려도 나옵니다.
[이재영 / 국민의힘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이철규 의원이 상징하는 게 결국에는 친윤 아니에요. 또다시 친윤으로 흘러가면서 당이 과거의 반성은 없이 계속 과거의 기조대로 가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할 수밖에 없겠죠."
친윤 유상범 의원은 "과거 민주당도,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가지 않았느냐"며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김태균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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