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화영 술판 의혹, 이재명 방탄 위한 것"

2024. 4. 2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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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회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죠. 국민의힘은 오늘(24일) "이화영 전 부지사의 주장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사법 시스템 방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이른바 '술판 회유' 주장을 옹호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는 해당 사안의 본질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방탄을 위한 악질적인 사법 방해"라고 지적했습니다.

'술판 회유' 주장을 이재명 대표가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진술의 신빙성을 깨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보는 겁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범죄피고인, 그 피고인을 위해 허위사실을 거침없이 밝히는 변호인, 가장 이득을 보는 뒷배의 삼각편대가 일사불란하게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재판 때, "수원지검에서 술판을 벌여 진술 조작을 회유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음주 시점과 장소 등에 대해 말을 바꿔왔습니다.

해당 주장이 100% 사실로 보인다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23일) 대장동 의혹 사건 재판에 출석해 검찰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검찰이 출정 일지나 교도관 진술 확인해서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검찰총장이 나서 해당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지만, 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린 만큼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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