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순방' 미국 우주사령관 "북한 위성발사 예의주시"

김준태 2024. 4. 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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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은 24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위성 발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일본 도쿄에 체류 중인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더 많은 위성 발사를 원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이같은 위성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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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2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 상황을 참관하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3.11.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스티븐 와이팅 미국 우주사령부 사령관은 24일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위성 발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일본 도쿄에 체류 중인 이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은 더 많은 위성 발사를 원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조만간 두 번째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에 올렸으며, 같은 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2024년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이같은 위성 발사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미한일 모두 미사일이 어디로 향하는지 파악하고 군과 국민에게 경고하고 있다"며 3국간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북한 미사일의 발사 추정지점·비행궤적·예상 탄착지점 등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미 우주사령관 접견하는 김명수 합참의장 (서울=연합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왼쪽)이 22일 스티븐 와이팅 미 우주사령관을 만나 한미 우주협력을 통한 연합우주작전수행 역량과 체계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2024.4.22 [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와이팅 사령관은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순방하고 있다. 방한 중이던 지난 22일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을 만나 우주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와이팅 사령관은 "한국·일본 등 파트너와 함께 우주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다"며 "우주 분야에서 공동 훈련, 부대 간 협력 등이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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