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IPA 베트남사무소장, “인천항 대표해 이용자 적극 지원할 것”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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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나아가 대한민국 항만을 대표해 인천항 이용자들을 최우선으로, 한국의 수출입 기업들을 최대한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덕영 인천항만공사(IPA) 베트남사무소장(40)은 지난 2월 베트남 호찌민에 온 뒤 1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3월7일부터 IPA 베트남사무소장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IPA 베트남사무소는 파견 직원 1명과 현지 채용 직원 1명 등 2명에 불과하지만 그 역할은 작지 않다.
이 소장은 “베트남 대표사무소는 IPA의 해외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현지 동향 모니터링과 타깃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사와 화주, 포워더 등 유관 기업·단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물류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항 마케팅을 위한 설명회 등을 열고 있으며, 해외 항만개발을 위해 동남아지역 물류센터 등 현지 투자 실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PA 베트남사무소는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베트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의 제품을 입점시켰다. 또 인·허가 등 법률지원과 홍보 및 판매 지원을 했다.
사무소가 코빗 트레이딩을 비롯한 14개 기업 15개 품목을 베트남 이커머스에 입점시킨 결과 총 7천100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12억6천400만동(한화 6천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이 소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항 이용 화주의 베트남 이커머스 입점 및 판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와 함께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하는 베트남 수입 바이어를 대상으로 1대1 면담 등 타깃 마케팅을 하고, 수협중앙회와 함께 K수산물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소장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호찌민에서 가장 큰 외국계 은행은 신한은행이며, 유통은 GS편의점과 롯데마트가 이미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를 봐도 베트남이 한국과 기술교류를 한다는 소식이 종종 나온다”며 “그만큼 베트남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선사나 화주,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천항 관련 절차나 제도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호찌민에 나와 있는 우리나라 항만 기관으로는 IPA가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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