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서 팍팍 긁었다…비자, 호실적에 주가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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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가 여행 수요 및 소비자 지출 증가로 2024회계연도 2분기(올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전 세계 결제 규모는 8%, 유럽 지역을 제외한 국경 간 결제는 16% 늘었다.
이날 비자 경영진은 "미국 및 유럽 소비자들이 높아진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고액 소비와 해외여행 지출을 늘려 실적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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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가 여행 수요 및 소비자 지출 증가로 2024회계연도 2분기(올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놔 이날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20% 뛰었다.
비자는 올해 1~3월 매출 87억8000만달러(약 12조343억원)를 거뒀다. 이는 월가 추정치인 86억2300만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지출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영향이다.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전 세계 결제 규모는 8%, 유럽 지역을 제외한 국경 간 결제는 16% 늘었다. 주당순이익은 2.51달러로 금융분석업체 LSEG 추정치인 2.44달러를 웃돌았다.
이날 비자 경영진은 “미국 및 유럽 소비자들이 높아진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고액 소비와 해외여행 지출을 늘려 실적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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