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생아 처음 2만 명 아래로...설날 영향에 결혼 5%↓

이승은 2024. 4. 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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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산율이 연초에는 그래도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를 했는데, 이젠 연초 효과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 2월 태어난 아기가 2월 기준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결혼도 지난해 2월보다 5%나 감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한 달 전에 지난 1월 출생아가 2만 천 명을 조금 넘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2월에도 역대 최저 기록이네요.

[기자]

통계청은 지난 2월 출생아가 만9천36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8명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3.3% 감소한 겁니다.

2월 기준 출생아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처음으로 17달째 역대 최소 기록입니다.

서울과 인천 등 5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증가한 반면, 부산과 대구 등 12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 결혼 건수도 만6천94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96건, 5%가 감소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난해에는 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월에 있었던 영향으로 보입니다.

반면 2월 사망자 수는 2월 기준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2만 9천977명이 숨져 1년 전보다 2천619명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고령화로 85세 이상에서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인구는 만614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52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자연 감소 폭은 1만 명을 넘어 역대 2월 중 가장 컸습니다.

인구 고령화에다 입주 시기 변동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은 4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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