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라인업]'군 입대' 이동경 '라스트댄스'→'국대' 주민규 원톱…울산, 결승行 베스트11 발표

김성원 2024. 4. 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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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결승 진출까지는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동경은 "1차전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판 승부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햐 한다는 생각"이라며 "며칠 뒤에 군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딱히 신경을 써 본적은 없다.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몸상태를 준비하고 있다.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한 후 군에 입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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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선제골 환호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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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쿄하마닛산스타디움(일본)/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ACL/ 4강/ 2차전/ 준결승/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울산현대축구단/ 울산HDFC/ MD-1/ 공식훈련/ 울산 홍명보 감독/ 사진 김정수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4년 만의 아시아 정상 도전, 결승 진출까지는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K리그 챔피언 울산 HD가 24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23~2024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2020년 ACL을 제패했다.

최후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일주일 전인 17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이동경의 천금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는 비기기만해도 결승에 진출한다. 요코하마도 배수진을 쳤다. 역전 결승 진출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결전을 하루 앞둔 23일 "지난 경기에서 승리해서 더 나은 위치에 있지만 그 경기는 잊어야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경기지만 원정경기라 오히려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걸 차단하기 위해서 이긴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요코하마전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홍 감독은 4-2-3-1 시스템을 꺼내든다. 주민규가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2선에는 루빅손, 이동경, 엄원상이 2선에 위치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마테우스와 이규성이 호흡한다. 이명재 김영권 황석호 설영우가 포백을 형성,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요쿄하마닛산스타디움(일본)/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ACL/ 4강/ 2차전/ 준결승/ 요코하마 F. 마리노스 vs 울산현대축구단/ 울산HDFC/ MD-1/ 공식기자회견/ 이동경/ 사진 김정수

이동경의 '라스트댄스'가 주목된다. '미친 왼발'은 올 시즌 다시 봄을 맞았다. 그러나 아쉬움이은 진하다. 그는 29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4강 2차전이 입대 전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이동경은 "1차전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판 승부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햐 한다는 생각"이라며 "며칠 뒤에 군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딱히 신경을 써 본적은 없다.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몸상태를 준비하고 있다. 승리해서 결승에 진출한 후 군에 입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고 강조했다.

요코하마에는 울산 유스 출신인 남태희와 2022시즌 울산에서 함께한 아마노 준이 포진해 있다. 1차전과 달리 남태희는 선발, 아마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동아시아 최강이 결정된다. 4강 관문을 통과한 팀은 서아시아의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울산 출신의 박용우가 소속된 알아인은 4강 1차전서 강력한 우승후보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4대2로 대파했다. 2차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합계 5대4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알아인의 ACL 결승 진출은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요코하마(일본)=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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