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경주 '의문의 텐트' 행렬…한의원도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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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부부들이 경주의 한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난임·불임 치료로 유명한 경주의 한 한의원 앞 풍경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새벽 3시 한의원 앞에 길게 늘어선 텐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 누리꾼이 댓글로 "이 텐트들은 진찰을 보러온 사람들 것이냐"라고 묻자 영상 게시자는 "그렇다. 다음날 진료 대기 중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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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불임 치료받기 위해 '오픈런'
누리꾼 "간절한 이들 이렇게나 많다니"
난임 부부들이 경주의 한 한의원 앞에 텐트를 치고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난임·불임 치료로 유명한 경주의 한 한의원 앞 풍경을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새벽 3시 한의원 앞에 길게 늘어선 텐트들의 모습이 담겼다.
한 누리꾼이 댓글로 "이 텐트들은 진찰을 보러온 사람들 것이냐"라고 묻자 영상 게시자는 "그렇다. 다음날 진료 대기 중인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한의원의 웹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별도의 예약 과정 없이 사람이 직접 줄을 서서 기다려야 접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난임 부부들이 텐트를 치고 밤새 현장에서 기다려 '오픈런(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뛰어 들어가는 것)'을 하는 것이다.
영상 게시자는 댓글을 통해 "대기 줄은 전날 저녁 7시 전부터 있었다. 아내랑 돌아가면서 밤을 새웠다. 원칙상 한 명은 자리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해당 한의원은 영화감독 장항준과 드라마 작가 김은희 부부, 배우 황보라 등 유명인들이 임신을 준비하면서 방문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세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들 임신 성공하시고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길 기원한다", "간절한 부부들 이렇게나 많다니", "꼭 임신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불임·난임 환자 수는 38만명에 육박한다. 혼인하는 연령이 점점 높아지면서 불임·난임 치료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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