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 예방" 삼성병원 비대위, 교수들에 초과 근무 시 '주 1회 휴진' 권고

박정렬 기자 2024. 4. 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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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4일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적정 근무 권고안'을 발표했다.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 △근무 시간 초과로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진료 없는 날 휴진하기(휴진 일은 병원과 상의 권장) △당직 등 24시간 연속 근무한 후에는 반드시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갖기 △환자 진료 퀄리티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위 사항을 준수하기 등 총 4가지 사안을 교수들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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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24일 환자 진료 질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적정 근무 권고안'을 발표했다.

성균관의대 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52시간 근무 △근무 시간 초과로 피로가 누적된 교수는 주 1회 외래 및 시술, 수술 등 진료 없는 날 휴진하기(휴진 일은 병원과 상의 권장) △당직 등 24시간 연속 근무한 후에는 반드시 적절한 절대 휴식 시간 갖기 △환자 진료 퀄리티 유지와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위 사항을 준수하기 등 총 4가지 사안을 교수들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비대위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삼성병원 교수의 86%가 평균 주 52시간이 넘는 초과 근무에 시달리고 있다. 주 120시간 근무한다는 교수도 8%에 달했다. 10명 중 8명은 "신체적, 정신적 한계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호소했다.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대 교수들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과로사를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실적인 교수 적정 근무 권고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최상의 환자 진료는 의대 교수들의 건강이 확보된 후에야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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