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빽] 네타냐후, 국제사회 만류에도 라파 공습 강행 이유는

김혜영 기자 2024. 4.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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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200일이 지났습니다.

인질 석방과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를 공습해 온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테러리스트들"을 1만 3,000여 명을 살해했고, 하마스의 24개 대대 가운데 20개 대대를 "해체시켰다(dismantled)"는 입장인데, 하마스 고위 지도부 대부분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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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200일이 지났습니다. 하마스가 학살한 인원은 1,200여 명, 납치한 인원은 240명 이상인데, 이 가운데 석방된 인질을 제외한 나머지 133명 중 최소 36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질 석방과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를 공습해 온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테러리스트들"을 1만 3,000여 명을 살해했고, 하마스의 24개 대대 가운데 20개 대대를 "해체시켰다(dismantled)"는 입장인데, 하마스 고위 지도부 대부분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내 사상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마스 측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누적 사망자 수는 21일 기준 3만 4,1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어린이가 1만 4,000명 이상, 여성이 9,100명 이상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가자지구 지상전으로 발생한 이스라엘 측 약 260명의 전사자와 1,500명 이상의 부상자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게다가 가자지구 주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현지 구호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지는 등 민간인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우방국들의 시선도 차가워진 상황인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전시 내각은 라파에 대한 전면 공습 의지를 사실상 재확인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의 라파 전면 공습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네타냐후 총리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공습을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딥한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토대로 알아봤습니다.

※ 인터뷰 : 마영삼 ㅣ 전 이스라엘 대사, 박현도 ㅣ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모아멘 구다 (Moamen Gouda)ㅣ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알론 레프코위츠 (Alon Levkowitz) l 이스라엘 바르일란 대학교 교수

(취재 · 구성 : 김혜영,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인선, CG : 서현중, 성재은, 권혜민, 작가 : 김채현, 인턴 : 이승주, 김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김혜영 기자 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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