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해외서 공장 늘려도 첨단반도체 90% 본국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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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사진)이 매일경제신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매체와 타이베이에서 만나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해외 생산거점 구축이 '반도체 방패'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우 부장은 지난 17일 미국 동서문화센터(EWC)가 주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여전히 최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은 대만에서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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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사진)이 매일경제신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 주요 매체와 타이베이에서 만나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의 해외 생산거점 구축이 '반도체 방패'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우 부장은 지난 17일 미국 동서문화센터(EWC)가 주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여전히 최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은 대만에서 생산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위협에 맞설 대만의 독보적 '전략 자산'인 TSMC의 핵심 역량은 여전히 본국에 남긴다는 것이다.
그는 TSMC가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자국 반도체 산업의 '확장'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이 장기간에 걸쳐 구축해온 반도체 설계·생산·테스트·패키징 산업과 연구개발(R&D) 클러스터를 거론하며 "다른 나라에서 쉽게 복제할 수 없는 반도체 생태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타이베이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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