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자마자 고단함이 싹"…치유관광 가 보실래예(종합)

김형준 기자 2024. 4. 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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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액티비티를 추구하는 여행만큼이나 최근에는 쉼과 여유를 추구하는 '치유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에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치유관광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사유원은 다도, 명상, 자연치유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우수웰니스관광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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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우수웰니스관광지' 77선 발표
사유원 찾은 장미란…"K-웰니스관광 시작에 한 걸음"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에서 6번째) '우수웰니스관광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김형준 기자

(대구=뉴스1) 김형준 기자 = 활발한 액티비티를 추구하는 여행만큼이나 최근에는 쉼과 여유를 추구하는 '치유관광'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국에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치유관광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24일 문체부와 공사는 대구 군위군 사유원에서 치유관광 브랜드로 선보인 우수웰니스관광지 77곳을 공개했다. 사유원은 다도, 명상, 자연치유 등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우수웰니스관광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이날 사유원을 찾아 K-웰니스관광 브랜드의 새출발을 알렸다.

장 차관은 "'웰니스'라는 말만 듣다가 직접 와서 보니 오늘 하루가 아니라 이번 주, 지난주의 고단함까지 쑥 내려가는 것 같다"며 "최근 우리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웰니스관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시작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발걸음해서 쉼과 치유를 주는 (관광)산업이 더 발전하고 찾는 사람들도 좋은 기억을 얻어 (일상을) 살아내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구 사유원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News1 김형준 기자

우수웰니스 관광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여정에 따라 다채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25개소) △뷰티·스파(18개소) △힐링·명상(17개소) △한방(7개소) △스테이(7개소) △푸드(3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한다.

기존 운영하던 '추천 웰니스관광지'에서 최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는 '푸드'와 '스테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사유원 △소백산생태탐방원 △아원고택 △완도해양치유센터 △레인보우힐링센터 △오크밸리 리조트 △금풍양조장 등 13곳이다.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면 웰니스관광 전문가와 컨설팅단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요에 따라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품 판촉 등 지원을 강화하고 대표 체험 상품 개발도 돕는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우수웰니스관광지' BI가 담긴 현판을 공개하고 있다. ⓒ News1 김형준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브랜드인 우수웰니스관광지의 브랜드이미지(BI)도 공개했다.

BI에는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비는 염원의 의미를 담아 한 조각씩 이어 붙인 전통 조각보처럼 한국의 웰니스관광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차별화된 'K-웰니스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만든다는 뜻을 담았다.

한편 장 차관은 이날 사유원을 돌아보고 우수웰니스관광지 관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웰니스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발의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노력을 지속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K-웰니스관광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장 차관은 "일상을 바쁘게 살다가 마음과 몸이 쉴 수 있는 곳, 마음을 정돈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우리나라 (치유관광의) 매력을 좀 더 알리는 데 문체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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