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왕' 서진용, 시즌 첫 출격 대기…이숭용 감독 "불펜 운용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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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세이브왕 출신의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서진용(32)이 드디어 출격한다.
SS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서진용을 등록하고, 김성현을 말소했다.
서진용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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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공 맞은 내야수 김성현, 2군행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세이브왕 출신의 SSG 랜더스 마무리 투수 서진용(32)이 드디어 출격한다.
SS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서진용을 등록하고, 김성현을 말소했다.
서진용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중 하나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로 나섰고, 지난해에는 42세이브를 올리며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지난 시즌 종료 후 오른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집중해 개막 엔트리에도 빠졌다.
서진용은 퓨처스리그 7경기에 나가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지난 21일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운드에 오르진 않았다.
당초 서진용은 23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었지만 하루 늦어졌다. 21일 더블헤더 2차전 도중 손에 공을 맞은 김성현의 상태가 안 좋아 내야수 1명을 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성현은 회복이 더디면서 2군으로 내려가서 재정비하기로 했다.
SSG는 문승원에게 임시 마무리를 맡겼지만 곧바로 마무리 투수를 바꾸진 않는다. 이날 시즌 첫 1군 경기에 등판하는 서진용은 9회가 아닌 편한 상황에서 투구할 예정이다.
이숭용 감독은 "서진용이 어느 상황에 나가도 괜찮다고 밝혔지만, 그래도 오늘은 편한 상황에서 투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이지 않은가. 자기 역할을 잘해줄 것이다. 서진용이 기대한 만큼 올라온다면 원활하게 불펜을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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