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독문·불문과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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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가 서울시내 대학 최초로 2025학년도부터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에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전날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 259명 규모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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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가 서울시내 대학 최초로 2025학년도부터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에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대신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이를 강화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덕성여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회는 전날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 신입생 미배정, 259명 규모 자유전공학부 신설 등을 골자로 한 학칙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학교 측은 두 학과의 인기가 저조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가 대학 정원 10명 중 3명을 자율전공으로 입학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덕성여대가 서울시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독어독문·불어불문학과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하면서 다른 대학들의 신입생 모집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덕성여대가 파격적인 결정을 한 것 같다"면서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뒤 전공을 선택하는 길을 넓히려고 계획 중이지만 전공을 없애는 것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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