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부작용 여부 확인" OECD 상반기 실사단 파견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4. 4.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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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실사단을 보내 검찰 등 수사당국의 반부패 대응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원국들은 한국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등 이른바 '검수완박'에 따른 부패 대응 역량 약화와 수사 지연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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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반부패기구가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으로 수사당국의 부패 대응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OECD 뇌물방지작업반(WGB)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실사단을 보내 검찰 등 수사당국의 반부패 대응 역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5~8일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한국 파견을 최종 결의한 데 따른 것이다. 회원국들은 한국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 등 이른바 '검수완박'에 따른 부패 대응 역량 약화와 수사 지연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며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WGB는 OECD 뇌물방지협약에 가입한 국가들의 협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법 집행기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담당하는 기구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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